남도 맛따라 멋따라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은 삶의 활력소며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처이기에 항상 설렌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다니기가 무척 조심스러웠다.

다행이도 가이드님의 철저한 마스크착용과 완벽하게 소독을 해줘서 금새 걱정은 사라졌다.

죽녹원과 메타쉐콰이어길은 언제 가봐도 푸르름 그 자체로 빛나고 아름다웠다.

곡성기차마을의 레일바이크는 처음 경험이라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선암사의 고즈넉함과 곡선미가 흐르는 길목은 우리들에게 내려놓으라는 가르침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가이드의 설명으로 한층 값진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모든 지역에 박식하고 친절한 가이드님!!   다음 여행에도 이런 가이드님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담양갈비의 환상적인 맛과 섬진강변의 매운탕,매운탕집의 된장깻잎, 그리고 선암사앞의 수정식당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

수정식당의 쑥향나는 뚝배기가 벌써 그리워진다.